1. 수술을 마치고 어제 시술(수술?) 했습니다.오늘 그러니까 2일차가 되는거네요. 호텔에서 이것저것 시간 보낼거리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보통은 이식 수수랗고 바로 다음날 오후에 붕대를 푸는 것으로 큰일은 다 끝난다고 합니다.하지만 오늘은 튀르키예 건국 기념일인 관계로 저는 하루 더 있다가 붕대를 풀기로 했습니다. 2. 붕대 풀기를 기다리며 막 떠오른 햇살도 좋고, 아침 공기도 상쾌합니다.제가 머무는 호텔방에는 발코니가 있습니다.차 한잔 들고 나가서, 오는 비행기에서 못 다 읽은 '나는 메트로폴리탄의 경비원'을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중간에 속옷과 양말 손빨래도 발코니 햇살아래 널어놓습니다. 3. 돌키여 생각해보면..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로 밖에 나가기가 머해서 점심은 룸서비스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