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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모발이식받은지 9년되었습니다(후기)

탈모킹 2025. 4. 15. 17:47

안녕하세요~!

9년전 1차 시술을 받았습니다.

세브멕에 선택에 너무 만족하였고, 덕분에 머리카락 걱정없는 삶을 살았네요~^^

 

 

 

 

이때가 9년 전인데 참담했죠.

1차 시술 전 병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머리가 많이 없고, 윗머리와 정수리도 심해지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차 터키모발이식시술(2016년 2월):

2016년 2월에 시술을 받았습니다.

운좋게도 빠진곳은 많았지만, 자원(머리숱)이 많아서 이틀동안 5,400모낭(약 9000 모)정도를 이식 받았습니다.

 

위 사진은 (9년전) 1차 시술, 첫날 받은 사진입니다.

(앞머리쪽에 몰빵으로 심었네요)

위 사진은 1차 시술, 둘째날 받은 사진입니다.

(첫날 시술 받은 곳부터 시작해서 정수리까지 심었습니다)

둘째날 시술은 더 큰 면적(윗부분부터 정수리)이라, 이식밀도가 적습니다.

한정된 수량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함입니다.

원장님께서는 환자(?)의 평소 헤어스타일 등을 생각하시어, 디자인을 해주십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각도) 및 헤어 스타일도 생각해서 슬릿 및 이식이 되어집니다.

이렇게 시술 후, 다음날 하루 통으로 쉬고,

수술 다다음날 병원으로 다시가서 샴푸 및 여러 관리방법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심은 머리와 기존 머리가 잘 자라다가,

심은 것들이 모두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서서히 심은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올라옵니다.

이때 부터는 본인이 직접 헤어트리머(바리깡)으로 길이를 맞추어 밀어주었네요.

몇 달이 지나니,

머리에대한 걱정이 없어지고,

왁스도 발라서 스타일을 만들어도 보고,

길러서 파마도 해보고,

수 년을 평범하게 지냈네요~^^

 

평범했죠??!!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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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1~2년 전부터 정수리가 부족한게 신경이 많이 쓰이면서, 2차 시술하러 다시가자는 생각이 들었고,

세브멕 카페를 들락거렸네요.

마음을 잡았습니다~!

네, 2차를 결심했습니다.

결정의 고민은, 시간만 늦출뿐이라는 말이 생각이 들면서,

바로 데니즈님께 카톡 드리고, 빠른 날짜를 잡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결정하기가 어려운데, 이번은 나를 위해 나만생각하자는 마음이 컷네요~^^)

2차 시술(2025년 4월):혈압 이슈..ㅠㅠ

4월 8일 한국출국하여, 9일 수술, 10일 휴식, 11일 한국 입국 일정으로 이스탄불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맘고생이…ㅠㅠ

물론, 모두 저의 불찰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미리 카톡으로, 에이전시 즉, 데니즈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시고, 설명해 주시는데, 한번 해본거라는 안일함에, 제가 계획한 일정대로 수술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저때문에 고생하시고 시간쓰신, 데니즈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한, 옐리즈 팀께도 예약된 스케줄대로 진행하지 못해 불편을 드린점 너무 죄송합니다.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기존 일정대로, 9일 아침 데니즈님과 함께 병원으로가서,

원장님과 헤어 디자인 및 등등의 얘기를 모두 나누었고…

이제, 수술대에 오르기 1분 전입니다.

혈압을 잽니다~

155/110 나옵니다~ (어? 좀 높네~!)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튀르키에 말을 하나도 모르는 저는 잘 몰랐습니다.)

다시 잽니다~

160/105 나옵니다~ (어?? 뭐지???)

병원에서는 혈압이 135/90 이 넘으면 수술을 못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때부터 패닉에 빠집니다.

오늘은 혈압때문에 수술하지 못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혈압을 덜어트리지 못하면, 수술이 안된답니다.

(이전에 튀르키에에서 혈압 관련한 이슈 사고가 있었답니다)

방법은 혈압약을 먹어서 떨어트리는건데,

최소 하루 시간은 필요하고,

약을 처방받으려면 전문의를 만나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예약제라 바로 신청이 어려움)

그런데, 혈압이 하루에 떨어진다해도 다음날은 병원 수술 예약이 꽉차서 다다음날 해야 한답니다.

(어? 그럼 항공기 일정이 꼬입니다.. 한국 입국 비행기를 미뤄야합니다. )

혈압을 관리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 밉습니다.

데니즈님은 심장전문의를 급하게 섭외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옐리즈팀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다. (터키어라 하나도 못 알아들음)

저 때문에 생긴 일인데,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제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

.

.

그렇게 약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릅니다…

데니즈님과 원장님께서 차분히 말씀해주십니다.

최선의 방법을 해보자~!!!

우선, 데니즈님께서는 너무 감사하게도, 심장 전문의 섭외 및 부탁해서, 미리 예약된 사람들 사이에 끼워서 바로 검사하게 해주셨습니다.

(병원비 250유로 + 알파(피검사)/ 약값 별도)

옐리즈 원장님께서는, 직원분들께 양해를 구해서 아침일찍 수술을 가능하게 해보자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주신데에 다시한번 감사말씀를 드립니다.

시술 받으시는 분들께, 제가 감히 말씀 드립니다.

미리 한국에서 혈압 등, 철저히 관리하셔서 오셔야 합니다.

(전문의를 만나는건, 예약제라 바로 만나기 어렵습니다)

(의료보험이 되지않는 외국인은 병원비 비쌉니다)

(저에게 도움주시는 분들께 너무 민폐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죄송한 맘에 글을 이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미래에 저와 같은 실수를 하게될 회원분들이 한분도 없기를 바라며, 힘을내어 더 적어 봅니다.

수술 일정은 하루 미뤄 졌지만, 혈압약 먹고 소식하고 푹 쉬었더니, 다행히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9일 수술 일정이 10일로 미뤄졌지만, 다행히 모두 마쳤고..

현재는 수술후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 새벽 4시부터 끄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 이제 2차 시술은 진행되는걸 아실테니, 간략하게~^^

오른쪽 1차 시술 전 찍어둔 사진과 2차 시술전 현재 머리 상태입니다. (원장님께서 찍으신 사진)

2차를 결정하게 된 정수리 사진입니다.

정수리 낙서(?) 보이시나요? 이식 되어질 헤어가 흐르는 방향입니다 ~(원장님의 섬세함~! ^^*)

(9년전) 1차 시술 후, 개인 사정상 약을 복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2차 시술

아침 부터 약, 7시간 정도의 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후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게 사실 제일 힘이 듭니다.

다행히 2차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혼자 자책하며 신경을 쓰다보니, 금새(?) 수술이 끝났네요.

아뇨, 사실 깁니다.

처음 마취주사는 따끔하고,

채취하고…슬릿, 이식.. 시간 걸립니다.

중간에 점심도 먹고, 등등의 시간.. 들…

저는 누워만 있습니다.

시술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휴~ 정말 끝났네요~!!! ^^;

한국으로 입국 당일, 오늘 새벽입니다.

또 갑자기 이스탄불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10년 후, 또 뵙겠… (응?)

아뇨, 다음엔 관광으로와서, 꼭 인사만 드리고 가고싶습니다~^^;

 

꼭 그럴겁니다~!!!

다시 한번, 데니즈님과 옐리즈팀께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P.S

튀르키에/이스탄불/옐리즈팀/세브멕/데니즈 님은 제게 영원한 사랑입니다!!